기아의 최신 기술 집약체로 재탄생
가솔린부터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선택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준대형 세단이 있다. 바로 기아자동차의 K8이다.
이 차가 출시 3년 만에 완전히 완전히 새로워진 ‘더 뉴 K8’을 선보이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는 이 준대형 세단의 향상된 모델인 ‘더 뉴 K8’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 계약을 시작했다고 9일 발표했다.
새롭게 변경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이 모델의 특징이며, 모든 차량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적으로 제공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더 뉴 K8’의 전면부는 기아의 특징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하여 주간 주행 라이트(DRL)를 양쪽 끝에 세로로 배치하였고, 차량의 전면과 후면을 연결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로 차체의 넓이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는 쏘렌토와 카니발 등 기아자동차의 다른 모델들과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범퍼 하단에는 길게 뻗은 크롬 장식이 추가되어 신선함을 더했다.
측면에서는 앞뒤 오버행을 각각 10mm, 25mm 확장하여 더욱 균형 잡힌 비율을 자랑하며,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 조형의 리어 램프를 장착하여 전면부와의 조화를 강조했다.
여기에 새로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어 전체적인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현대적인 느낌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 뉴 K8’의 개선된 외관뿐만 아니라, 안전 및 편의 기능에도 주목할 만하다. 모든 모델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등을 기본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하여 노면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쇼크 업소버의 감쇠력을 조절하여 과속방지턱 등에서의 주행을 최적화한다.
고속도로에서의 차량 운행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고속 주행 중 속도 변동에 따라 차체 진동을 감소시키는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기능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연동되어 작동한다.
또한, 주변 상황에 따라 상향등을 부분적으로 조절하는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이 장착되어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를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스티어링 휠의 그립 감지, 차로 유지 보조 기능,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들이 모든 차종에 표준으로 제공된다.
새로운 K8 모델의 가격은 평균적으로 400만 원 가량 상승하여 2.5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3700만 원대에서 시작한다.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는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보다 대략 30만 원에서 300만 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기아는 이번 달 중에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모델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관련 정부 부처의 인증 절차 완료 후 차례대로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