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쟁 모델 제치고 1위
공간·승차감·제동 성능까지 완벽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자이퉁’의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일본의 주요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다.
이번 평가에서는 싼타페를 비롯해 도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네 가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다섯 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싼타페는 차체와 주행 편의, 주행 성능에서 우위를 점하며 총점 3005점을 기록, 2위 라브4를 66점 차이로 제쳤다.
차체 항목에서는 넓은 내부 공간과 트렁크 용량, 적재 중량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시트 안락감과 정숙성, 서스펜션을 평가하는 승차감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2위 모델을 앞섰다.
특히 70kg 이상의 공차 중량 차이에도 불구하고 주행 성능 부문에서 짧은 제동거리를 기록, 핸들링과 제동 성능에서도 경쟁 우위를 입증했다.
엘마 지펜 아우토 자이퉁 편집장은 “싼타페는 넓은 실내 공간과 안전 사양, 뛰어난 승차감과 제동 성능으로 다른 평가 모델을 압도했다”고 평가하며 현대차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1위 달성은 싼타페가 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현대차는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기회로 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싼타페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능과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Ⅱ) 양산 계획과 더불어 스마트 회생제동,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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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ㅎㅎ 이거 급브레이크 밟으면 핸들 한쪽으로 쏠린다던데. 고속에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4~50키로에서도 그런다고. 무게배분이 잘 못된거 같다고 하던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