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달빛이 자동차에?”… 자동차 역사 새로 쓸 럭셔리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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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제작으로 탄생한 예술작품
전세계 단 한 대 뿐인 자동차
출처: 롤스로이스 (스펙터 루나플레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급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롤스로이스’다.

이 브랜드의 차량들은 높은 가격대와 제한된 생산량으로 인해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소수의 차량만을 생산하여 그 희소성을 더욱 강조한다. 이는 각 차량이 소유자의 개성과 맞춤 요구를 반영하여 제작되기 때문이다.

각 롤스로이스 차량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최고급 소재만을 사용하여 제작된다. 이러한 고급스러움은 롤스로이스를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예술 작품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출처: 롤스로이스 (스펙터 루나플레어)

최근에도 놀랄만한 롤스로이스 차량이 공개돼 화제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된 맞춤형 차량, ‘스펙터 루나플레어’를 세상에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 모델은 롤스로이스 스펙터를 바탕으로 하여, 달의 둘레를 둘러싼 빛의 현상인 ‘달무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고유의 ‘달무리’ 현상에서 영감을 받아 내외부 디자인에 반영되었다. 달빛이 얼음 결정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화려한 광채를 차 안팎에 구현했다.

스펙터 루나플레어의 가장 눈길을 끄는 특징은 그 홀로그램 페인트다. 롤스로이스의 엔지니어들은 달무리 현상을 차량 외관에 재현하기 위해 1년 이상을 연구하고 실험한 끝에 특별히 개발한 홀로그래픽 페인트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롤스로이스 (스펙터 루나플레어)

이 복합적인 페인트는 불화 마그네슘과 미세 알루미늄 입자를 포함한 7층의 래커 코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햇볕에 반사될 때는 무지개처럼 빛나고, 어두울 때는 짙은 금속 광택을 발산한다.

차량 내부는 네이비 블루, 아틱 화이트, 피오니 핑크 색상이 조화롭게 사용되어 밤하늘의 달무리 현상을 연상시키는 색채를 담아냈다.

또한, 이 색상 조합은 투톤 컬러의 스티어링 휠에도 적용되어 차량의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이번 스펙터 루나플레어는 지난해 선보인 ‘팬텀 신토피아’의 디자인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고객은 특히 팬텀 신토피아에 사용된 거울형 안료의 마감이 반영된 리퀴드 느와르 페인트의 효과를 이 차량에도 적용하기를 원한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롤스로이스 (스펙터 루나플레어)

롤스로이스모터카의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인 마티나 스타크는 “스펙터 루나플레어는 하늘의 자연 현상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걸작”이라며, “롤스로이스의 고객들은 다른 맞춤 제작 차량에서 본 아이디어를 자신의 차량에 반영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차량의 기본이 되는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자동차 모델로써, 강력한 585마력의 출력과 430kW의 전력을 제공하는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 제로백 시간은 4.5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이 모델이 처음 선보여졌으며, 현재 출고 가격은 약 6억2천2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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