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가장 유명한 럭셔리 자동차
국내에 한정판 내놓아 화제
럭셔리 자동차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첫 국내 전시장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이를 기념하여 한정판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출시해 화제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03년 코오롱모터스와의 공식 딜러십 계약 이후, 2004년에 청담동에서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꾸준히 국내 판매량을 늘린 롤스로이스는 처음 5대 판매에 그쳤던 초기에 비해, 2018년에는 123대를 판매하며 100대 판매를 넘겼고, 지난해에는 사상 최다인 278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리뉴얼에서 롤스로이스는 지난 20년 동안 국내에서의 꾸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맞춤 제작 서비스인 ‘비스포크’에 집중하며 전시장을 리뉴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롤스로이스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의 두 가지 색상 버전을 선보였다.
이 한정판 모델들은 청담 전시장의 새로운 모습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 제작되었다. 라임 그린과 갈릴레오 블루, 이 두 가지 색상은 검은색과 결합된 투톤 디자인으로, 전시장에서 각각 한 대 씩 단 두 대만 제작하여 판매된다.
차량의 내부 또한 맞춤형의 고급스러운 비스포크 가죽으로 꾸며졌으며, 스티어링 휠과 양털 매트 등의 인테리어도 검은색으로 세련되게 디자인되었다.
또한, 차량의 문턱 부분, 즉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청담을 위해 영국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는 의미를 담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한편, 이번 맞춤제작 한정판인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는 엔진룸에 6.75L 용량의 트윈 터보 V12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600마력(PS)과 최대토크 91.8kg·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한정판의 가격은 8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