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글로벌 전략

르노코리아가 출시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르노그룹의 글로벌 판매 실적에 날개를 달았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226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그룹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159만 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되며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중 소형 SUV 다치아 산데로는 유럽 승용차 시장에서 상반기 판매 1위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르노그룹은 클리오와 함께 유럽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며 강세를 이어갔다.

유럽 외 지역에서는 르노의 글로벌 전략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이 성과를 냈다. 이 전략은 한국, 브라질 등 5개 주요 허브를 중심으로 2027년까지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지역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라질에서는 신형 소형 SUV 카디안이 출시되며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했다. 카디안은 중남미, 터키, 모로코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판매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국내 시장에서도 르노코리아의 성과는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4개월 만에 2만 2,000대 이상 판매되며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실적을 이끌었다. 이는 르노그룹이 한국 시장을 중요한 글로벌 허브로 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르노코리아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며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잔존가치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년 기준 약 64%의 잔가율을 보장하며, 주행 거리에 따라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이는 고객이 차량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르노그룹은 전기차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세닉 E-Tech 일렉트릭과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으로 제작돼 2년 연속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도 세닉 E-Tech를 선보이며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차량 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점에 맞춰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받는다.

또한, 무제한 5G 데이터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차량 내에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르노그룹은 ‘르놀루션’ 전략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는 단순히 차량 판매를 넘어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 전략은 단순히 차량 판매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5년에도 르노코리아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랑 콜레오스와 함께하는 르노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중국차 상표 갈이 차량. 중국원본보다 1000만원 넘게 비싸게 팔다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