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
출시 직후 논란만 없었더라면…
1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실물 볼 수 있다
차량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차량의 성능과 가격이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이러한 요소를 먼저 확인한 후, 금전적인 여유에 맞춰 구매 결정을 내린다.
그런데 성능과 가격이 공개되기도 전에 사전 예약만으로 7천 대 이상의 예약 수를 기록한 차량이 있어 화제다. 바로 르노코리아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소비자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르노코리아의 홍보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해 흥행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에서 7천 대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제 그 성능과 가격이 공개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콜레오스는 D 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세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갖추고 있다. 가솔린 터보 이륜구동(2WD),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4WD), 그리고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로 제공된다.
모델에 따라 가격대는 3천만 원 중반에서 시작하며, 최상위 모델인 에스프리 알핀은 4천만 원 초중반에 책정되어 있다.
특히 최상위 트림의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 풀옵션 모델은 세제 혜택과 보조금 적용 시 4천만 원 중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동급 차량에서 보기 힘든 조수석 디스플레이, BOSE 서라운드 시스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음 유리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차의 경쟁 모델로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있는데, 콜레오스는 이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동급 모델 중에서도 가장 긴 휠베이스를 갖추고 있어, 특히 2열 공간이 넉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1.6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15.8㎞/L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최고 24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이 모델은 성능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트림 상관없이 차량 안전성에도 남다른 신경을 썼다고 알려졌다. 차체의 18%는 핫 프레스 포밍 기술로 제작된 초고강도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충돌 시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콜레오스는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 인식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세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선보인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트림에 따라 기본 사양 또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동승자는 이를 통해 독립적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음악 스트리밍, 네이버 웨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친환경차 인증을 완료한 후, 9월 부터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뉴 그랑 콜레오스를 직접 확인 후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한편, 이 차량의 상세 가격은 가솔린 이륜구동 모델이 3495만 원에서 3995만 원, 가솔린 사륜구동은 4345만 원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을 적용받아 3777만 원에서 4325만 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