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렇게 바뀔 줄 알았나”… 전설의 車 파격 부활에 전문가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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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핫해치의 파격적인 부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출처: 르노 (르노 5 터보 3E)

1980년대 중반, 르노 5 터보는 단순한 유럽 소형 해치백이 아닌 모터스포츠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의 “르 카(Le Car)”라는 별명을 가진 원조 모델은 경제형 자동차의 틀을 벗어나, 중엔진과 후륜구동이라는 혁신적인 설계로 랠리 무대를 휩쓸었다.

그리고 이제, 이 전설적인 모델이 르노 5 터보 3E로 다시 태어난다. 현대 기술과 전기차의 힘을 더한 이 차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핫해치의 시작을 알린다.

르노 5 터보 3E는 전통적인 해치백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이고 과감한 변화를 더했다. 특히 전기차 플랫폼의 유연성을 활용해 전륜구동이었던 기존 르노 5를 후륜구동으로 재해석했다.

출처: 르노 (르노 5 터보 3E)

전면 모터 대신 후륜 허브에 장착된 507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듀얼 모터는 차량의 무게 배분과 동력 전달을 최적화해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0에서 100km/h까지 단 3.5초, 거대한 토크를 활용한 폭발적인 가속력은 르노 5 터보 3E가 단순한 레트로 모델이 아님을 증명한다.

차체는 1980년대 오리지널 터보의 근육질 외형을 계승했으며, 20인치 휠과 넓어진 펜더, 듀얼 스포일러로 성능과 디자인 모두를 극대화했다.

르노 5 터보 3E의 디자인은 오리지널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었다. 전작과 유사한 박스형 차체와 부풀어 오른 펜더, 그리고 레트로 스타일의 디테일이 돋보인다.

출처: 르노 (르노 5 터보 3E)

하지만 과거의 디자인을 그대로 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 소재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추가해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완성했다.

이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BMW의 누에 클라쎄와 같은 디자인 트렌드와도 맥을 같이 한다.

아쉽게도 르노는 북미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아 이 모델을 직접 소유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유럽을 방문하는 운전자라면 이 차를 렌터카로 경험할 가능성도 있다.

르노는 터보 3E를 생산하기로 공식화했으며,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녔다.

출처: 르노 (르노 5 터보 3E)

르노 5 터보 3E는 단지 과거의 모델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성능 핫해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준비를 마쳤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이 모델은 르노의 혁신적 행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2026년 출시 예정인 르노 5 터보 3E는 단순히 자동차가 아니라, 전설과 기술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아이콘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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