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클래식의 만남
외관과 인테리어의 디테일
포르쉐가 부분변경을 거친 2025년형 911 카레라 T를 선보이며, 이번 모델을 수동 변속기 전용으로 출시한다.
특히 카레라 T 역사상 처음으로 컨버터블 모델이 추가되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기본 가격은 쿠페 모델이 135,995달러(약 1억 8천 7백만 원), 카브리올레가 149,295달러(약 2억 5백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번 모델은 경량화를 통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2025년형 911 카레라 T는 오직 6단 수동 변속기만 지원하며, 3.0리터 6기통 트윈터보 플랫-식스 엔진을 탑재해 394마력과 최대토크 45.9kg.m의 출력을 발휘한다.
쿠페는 0에서 100km/h까지 4.5초, 카브리올레는 4.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각각 295km/h, 293km/h에 이른다.
경량 유리와 소음 감소 소재의 축소를 통해 차체 중량은 최저 1,478kg에 달하며, 이는 가장 가벼운 911 카레라 모델 중 하나로 주행의 민첩성을 더욱 강화했다.
디자인은 911 라인업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카레라 T만의 독특한 요소를 추가했다.
특히 사이드미러와 휠, 배지에는 바나디움 그레이 메탈릭 컬러가 적용되었으며, GTS 모델에서 가져온 스포일러 립이 장착되어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한다.
유리와 도어 램프에는 수동 변속기를 상징하는 표식을 새겨 카레라 T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이번 911 카레라 T에는 최초로 컨버터블 모델이 추가되며, 오픈탑 주행을 선호하는 운전자에게도 매뉴얼의 순수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컨버터블 역시 쿠페와 동일하게 수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PASM 서스펜션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안정적인 주행감을 유지한다.
911 카레라 T는 클래식한 수동 변속기를 고수하면서도 포르쉐의 최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해 과거와 미래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인도는 2025년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