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뗄 수 없는 “치명적 디자인”..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車, 정체가 뭘까?

Z8의 부활? BMW 스카이탑 한정 생산
VIP 완판, 스카이탑의 놀라운 스팩
출처 – BMW / Skytop

BMW가 이탈리아 코모 호수 인근에서 열린 콩코르소 디 빌라 데스테(Concorso di Villa d’Este)에서 화제의 스카이탑(Skytop)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스카이탑은 BMW가 과거 명작인 Z8 로드스터와 503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2도어 2인승 타르가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BMW의 정수를 담아냈다.

스카이탑은 BMW M8 컴페티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다. 4.4L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이 차량은 최고 출력 617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단 3.3초가 걸린다.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후륜 기반의 MxDrive 시스템이 결합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BMW의 고유한 키드니 그릴과 타르가 타입의 가죽 루프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다.

출처 – BMW / Skytop

외관 디자인은 클래식과 미래가 어우러진 절묘한 균형이 돋보인다. 전면부는 샤크 노즈 스타일과 얇게 설계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날렵한 인상을 주며, 크롬 장식이 더해진 범퍼와 대형 에어 인테이크가 우아함 속에 스포티함을 더한다.

후면부는 긴 테일램프와 매끄러운 곡선을 따라 흐르는 볼륨감이 특징적이며, 은색 차체와 붉은 루프가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BMW는 스카이탑을 단 50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며, 이미 VIP 고객에게 모두 완판된 상태다.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BMW가 앞서 출시한 3.0 CSL 모델이 약 11억 원에 판매된 점을 감안해 스카이탑의 가격 역시 1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모델은 추후 경매에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며, 그 경우 최대 2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BMW / Skytop

BMW의 수석 디자이너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는 스카이탑에 대해 “이국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극찬했다.

그는 또한 “Z8과 503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카이탑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스카이탑은 BMW가 럭셔리 쿠페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고급 가죽 인테리어와 최신 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수작업으로 마무리된 실내 트림까지 모든 요소가 최고급 사양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BMW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노이 클라세(Neue Klasse)와 연결되며,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출처 – BMW / Skytop

이번 스카이탑의 등장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 세단과 쿠페 시장의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BMW의 희소성 전략은 고가의 한정판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3.0 CSL이 경매에서 초기에 비해 약 50%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처럼, 스카이탑 역시 추후 경매를 통해 더 높은 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BMW는 스카이탑의 성공을 발판으로 M8 컴페티션을 포함한 다양한 고성능 라인업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콘셉트카를 넘어, BMW의 전통과 혁신이 만난 예술적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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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ㅎ 개코원숭이 얼굴처럼 생겼구만 적당히 쉴드쳐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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