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걱정 끝, 파격 선언
스마트 하이브리드 공식 출격
가격 보장에 신뢰 더했다

신차를 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상황, 누구나 겪고 싶지 않은 일이다.
푸조는 바로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25일, 차량 구매 후 가격이 내려가면 그 차액을 보상하는 ‘안심 가격 보장제’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혀 화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드물게, 푸조는 구매 이후 비공식 프로모션 등으로 공식 판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된 사례가 확인될 경우 그 차액을 고객에게 보상하겠다는 정책을 처음으로 내세웠고, 이를 통해 이제 소비자들은 구매 시점에 가격 변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강한 메시지를 시장에 던졌다.

푸조가 공개한 ‘푸조 프라미스(Peugeot Promise)’는 단순한 품질 보증을 넘어, 가격 보장과 정비 신뢰, 서비스 투명성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고객 신뢰 전략이다.
이번 전략의 첫 적용 대상인 2025년형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만약 차량 구입 후 예상치 못한 가격 인하 사례가 발견되면 푸조가 고객에게 그 차액을 직접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신차 구매 이후 가격 변동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전시장 간 가격 차이, 협상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까지 한 번에 덜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을 흔드는 시도다.
푸조 관계자는 “고객이 신차를 구입한 뒤에도 가격 변동이나 추가 혜택을 신경 쓰지 않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라며, “정찰제에 책임까지 명확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보장제의 시작점이 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푸조가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스타일리시 해치백이다.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도심형 해치백 특유의 경쾌함에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한 모델이다.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48V 배터리, 그리고 전기모터가 결합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저속 주행이나 출발, 주차 시 전체 주행 시간의 절반을 전기 모드로 소화하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합쳐 145마력의 성능과 리터당 15.2km의 복합연비를 제공한다.

실내는 푸조의 시그니처인 아이-콕핏 디자인과 스포티한 버킷 시트가 어우러져 역동적인 감성을 살렸고, 상위 트림인 GT에는 터치식 컨트롤 패널, 다채로운 무드등, 공기질 모니터링, 무선 충전 기능, 그리고 국내 최초로 챗GPT 연동 음성 어시스턴트까지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모델은 2종 저공해차 인증으로 전국 공영주차장 및 터널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친환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푸조는 이번 가격 보장제를 시작으로 정비 서비스의 투명성 강화, 유지관리 비용 예측 지원 등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랜 시간 신차 구매자들의 불안 요소였던 가격 변동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푸조의 시도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통해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푸조가 쌓아갈 고객 신뢰, 그리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 남길 변화의 파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