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확 달라졌다”.. 쏘렌토와 ‘정면승부’하나 했는데 ‘없다?’

무려 10년 만에 새롭게 돌아와
중형 SUV 대변신 화제
출처: 닛산 (2025 무라노)

10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돌아온 2025년형 닛산 무라노가 공개되며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4세대 무라노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기술로 중형 SUV 시장에서 닛산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파워트레인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신형 무라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완전히 재설계된 외관이다. 닛산은 V-모션 그릴과 얇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더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강조했다.

전면 디자인은 다소 낯익은 모습으로, 일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현대 투싼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출처: 닛산 (2025 무라노)

그러나 전체적인 차량의 디자인은 닛산의 전기차 모델인 아리야와 닮아있으며,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로 호평을 받았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2.6인치(약 66mm) 더 넓어지고, 2인치(약 50mm) 더 높아진 지상고로 더욱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후면에는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함께 차량을 가로지르는 LED 테일라이트 바가 새롭게 추가되어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내부 디자인 또한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구형 모델의 물리적 버튼을 거의 모두 없애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디지털 콕핏이 그 자리를 채웠다.

출처: 닛산 (2025 무라노)

이는 차량의 거의 모든 기능을 터치나 햅틱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상위 트림에는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마사지를 지원하는 앞좌석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2025년형 무라노에서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의 3.5리터 V6 엔진과 CVT(무단변속기)를 과감히 없애고, 닛산의 2.0리터 VC-터보 4기통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되었다.

이 엔진은 241마력과 35.9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비록 출력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토크는 증가해 더욱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전륜구동(FWD)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사륜구동(AWD)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출처: 닛산 (2025 무라노)

여기에 닛산의 세이프티 쉴드 360(Safety Shield 360)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한, ProPILOT Assist 1.1 시스템과 인비저블 후드 뷰, 3D 어라운드 뷰 카메라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이러한 기술들은 주차 및 주행 중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해 준다.

2025년형 닛산 무라노의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본 트림은 약 4만 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급 플래티넘 AWD 트림의 경우 5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공식 판매는 2025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닛산의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닛산 (2025 무라노)

한국 닛산이 2020년 철수한 이후 무라노의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일본차 불매 운동의 여파가 약해지고 닛산의 상품성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닛산의 국내 재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신형 무라노가 국내에서도 다시 만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년형 닛산 무라노는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중형 SUV로,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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