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극복하고 놀라운 성과
계약 대수 안정세 유지
4년간의 침묵을 깨고, 새로운 차량을 출시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 바로 ‘르노코리아’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지난 6월에 처음 선보였으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출시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으나, 예상치 못한 남성 혐오 논란이 발생하며 계약 취소가 이어지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고 흥행 실패가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했으나, 이내 상황이 반전되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르노코리아는 부산에서 그랑 콜레오스의 미디어 시승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는데, 여기서 그랑 콜레오스의 놀라운 성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계약 대수가 13,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차량의 안정적인 시장 수용을 나타내는 수치다.
르노코리아 측은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그랑콜레오스의 계약 대수가 이미 13,000대를 넘어섰다”고 언급하며, “올해 판매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부산 공장에서는 앞으로 매월 약 3,000대의 그랑콜레오스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코리아가 세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갖춰 출시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이륜구동(2WD),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4WD), 그리고 E-Tech 하이브리드 버전이 곧 고객에게 인도된다.
특히 이 차량은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랑 콜레오스 기본 가격은 트림에 따라 싼타페보다 약 100만 원 저렴하게 설정되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차량 가격은 3천만원대 중반으로 시작하며, 가장 고급 모델인 에스프리 알핀은 4천만원 초중반대로 책정되었다.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 풀옵션 모델은 세금 혜택과 정부 보조금을 적용 받을 경우 4천만원대 중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다음 달 친환경차 인증을 완료하고, 9월 6일부터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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