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픽업의 새로운 시대

KG모빌리티(KGM)가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공식 출범하며,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MUSSO EV)’를 발표했다.
픽업의 정통성을 계승한 이번 브랜드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무쏘 브랜드의 첫 모델인 ‘무쏘 EV’를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사전 공개하고, 올해 1분기 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KGM이 픽업 시장에서 다시 한번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무쏘라는 이름은 1993년 출시된 SUV ‘무쏘’에서 비롯됐다. 코뿔소를 뜻하는 순우리말 ‘무소’에서 유래한 이 이름은 강인함과 웅장함을 상징한다.
이후 무쏘는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무쏘 스포츠’로 발전하며, SUV의 실용성과 픽업의 적재 능력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KGM은 무쏘 스포츠(2002~2005년) 이후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그리고 현재의 렉스턴 스포츠까지 이어지는 픽업 라인업으로 국내 픽업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이번 무쏘 브랜드의 출범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며, 새롭게 진화된 픽업의 모습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무쏘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로 소개된 무쏘 EV는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트럭 본연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KGM은 “전기 픽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고객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일상과 레저를 아우르는 다목적 차량으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쏘 EV는 운영 경제성 외에도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해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KGM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델로, 픽업 차량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쏘 브랜드의 탄생은 KGM의 전략적인 선택으로 평가된다. 무쏘는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가치에 중점을 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GM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계획이다.
KGM은 “이번 무쏘 브랜드 출범과 함께 다양한 픽업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픽업 시장의 리더로서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2025년, 무쏘 EV는 기존의 픽업트럭이 가진 틀을 깨고,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으로 픽업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무쏘 브랜드를 통해 픽업의 정점에 서겠다는 포부를 확실히 드러냈다.
무쏘는 중대형 SUV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