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주행거리 전기차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
전기차는 친환경성과 낮은 연료 비용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한계로 지적되어 온 짧은 주행 가능 거리가 구매 결정에 걸림돌이 되곤 했다.
그러나 최근 폴스타4가 국내 인증에서 놀라운 주행 거리를 기록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는 30일, 쿠페 스타일의 전기 SUV인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 모터 버전이 환경부로부터 511km의 복합 주행거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모터 버전은 10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탑재,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11km(도심 530km, 고속도로 488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 SUV 중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폴스타는 차량의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공기역학을 최적화한 디자인과 부피 및 무게를 절감하는 셀투팩(Cell to Pack) 배터리팩 기술, 그리고 효율적인 히트 펌프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시승 신청은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늘부터 가능하며, 차량 시승 및 출고는 10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폴스타4 롱레인지 듀얼모터 모델의 인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별한 디자인의 전기차 폴스타4
폴스타 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공기역학적 특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낮게 설계된 전면부, 접이식 도어 핸들, 윈도우와 사이드미러의 프레임을 없애고, 후면에 에어로 블레이드와 연속형 라이트 바를 적용하여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폴스타 4의 디자인 하이라이트는 리어 디자인에 있다. 전통적인 리어 윈도우를 제거하는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구현된 폴스타의 엔지니어링 혁신은 스타일리시한 쿠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넉넉한 두 번째 열의 공간을 보존했다.
실내 공간은 넓고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었다. 사이드미러를 제외한 전체 너비가 2008mm, 휠베이스가 2999mm에 이르며, 이는 탑승자에게 탁월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넓은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전동식 리클라이닝 시트는 후방 승객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폴스타4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데, 각각 다른 출력과 가격대를 갖추고 있다.
첫 번째 모델인 롱 레인지 싱글 모터는 200kW의 모터로 268마력의 성능을 제공하며, 100kW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이 모델의 기본 가격은 6,690만원이다.
두 번째 모델인 롱 레인지 듀얼 모터 AWD는 더 강력한 400kW 모터로 최대 536마력을 발휘하며, 동일한 100kWh 배터리를 사용한다. 이 고성능 모델의 기본 가격은 7,19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이 두 모델 모두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성능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폴스타4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뛰어난 주행 거리와 효율성을 제공하며, 친환경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