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문 수상 쾌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5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카즈닷컴의 ‘최고의 차 어워즈’는 매년 새롭게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상식에서 2025 올해의 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먼저, 현대차 싼타페는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5 올해의 차(Best Car of 2025)’에 선정됐다.
카즈닷컴의 수석 편집장 마이크 핸리는 “싼타페는 혁신적인 패밀리 SUV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실용적인 기능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넓은 3열 공간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돋보이며 ‘2025 최고의 가족용 차(Best Family Car of 2025)’로 선정됐다.
SUV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인 패밀리 친화적 설계를 갖춘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의 전기 SUV EV9은 ‘2025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5)’를 수상하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현대차그룹의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즈닷컴 측은 “EV9은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인상적인 급속 충전 성능을 갖춘 3열 전기 SUV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성능,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2025 최고의 고급차(Best Luxury Car of 2025)’로 선정됐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3년 G90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이 부문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SUV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리더십과 혁신성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량을 선보이며 품질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4 전기차 톱 픽’에서도 아이오닉6, 아이오닉5, EV9 등 다수의 모델이 선정되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