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전기 SUV 다시 주목 받는 중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려 화제다.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많은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뿐만 아니라 사용되는 차량에 대한 관심도 증가시키고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택시의 기본이 되는 차량은 KG모빌리티(이하 KGM)에서 제조한 코란도 이모션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원래 쌍용자동차가 KGM에 인수되기 전에 개발한 첫 양산 전기차로, 코란도의 4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지난 2021년 6월에 첫 생산을 시작하여, 주로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되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는 2022년 2월에 정식 출시되었으며, 이후 2023년 12월에는 ‘코란도 EV’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후 연식변경 등을 거쳐 KGM은 코란도 EV의 배터리 팩을 토레스 EVX와 같은 BYD의 73.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업그레이드하며,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 변경으로 차량은 207마력(152.2kW)의 출력과 34.6kgf.m의 토크를 발휘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04km(환경부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의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37분이 소요된다.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양도 대폭 강화되었다. E5 모델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 경고(BSW), 차선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방 접근 출동 보조(RCTA), 안전 하차 경고(SEW) 등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딥컨트롤(Deep Control) 패키지’를 탑재하고 있다.
코란도 EV의 가격은 세제 혜택을 적용 후 E3 모델이 4028만원, E5 모델이 4544만원이다.
또한, 전기차 보조금 지원에 따라 서울에서는 3500만원대, 경북 울릉군 및 합천군에서는 2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 접근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