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취향 완벽 공략 “기아차는 정답 알고 있었나”… SUV 시장서 독주하자 경쟁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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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남성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셀토스, 여성 고객의 선택 1위
기아, SUV 전략으로 시장 선점
출처: 기아자동차 (쏘렌토)

2025년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명확하게 갈렸다. 남성은 ‘쏘렌토’를, 여성은 ‘셀토스’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아는 SUV 중심 라인업을 앞세워 남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공동으로 집계한 1분기 신차 판매 통계에 따르면, 남녀 모두 기아의 모델이 1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 1분기 남성과 여성 각각에서 ‘쏘렌토’와 ‘셀토스’로 국내 시장 남녀 판매 1위를 석권했다.

올해 1분기 전체 개인 구매자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렌토’였다. 2만 1712대가 판매되며, 스포티지(1만 6821대), 아반떼(1만 3366대), 싼타페(1만 3221대), 카니발(1만 2286대)가 그 뒤를 이었다.

출처: 기아자동차 (쏘렌토)

특히 남성 구매자 중에서는 쏘렌토가 압도적이었다. 1만 7458대를 기록하며 2위인 스포티지(1만 1558대)와 큰 격차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싼타페, 카니발, 투싼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도 쏘렌토의 강세는 확연했다. 20대만 아반떼가 1위였을 뿐, 3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남성 소비자의 최다 구매 차종은 모두 쏘렌토로 나타났다.

40대는 카니발, 20대는 스포티지가 각각 1위를 차지해, 기아의 다양한 SUV 전략이 각 연령별 니즈를 파고든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단에서 SUV로 시장이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을 기아가 선도하고 있다”며 “쏘렌토, 셀토스, 스포티지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의 최적화가 인기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기아자동차 (셀토스)

여성 고객층에서는 ‘셀토스’가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6118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아반떼(6049대), 스포티지(5263대), 쏘렌토(4254대), 레이(3833대)가 이었다. 셀토스는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SUV라는 점에서 여성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셀토스는 일상 주행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통계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출처: 기아자동차 (셀토스)

판매 상위 5개 차종 중 3개가 기아 SUV라는 점, 그리고 남녀 모두에서 기아가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SUV에 집중한 기아의 전략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통했다는 방증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는 이제 SUV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기아의 SUV 라인업이 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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