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러다 그랜저, 제네시스 따라잡는건가?”…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이렇게 달라진다

예고 영상 공개에 소비자들 기대감 폭증
8월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

기아가 올해 연속으로 최고의 분기 영업 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에 공개된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기아의 인기 있는 준대형 세단인 ‘더 뉴 K8’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4월에 처음 출시된 K8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13만 대 이상 판매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기아는 K8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K8’ 모델을 3년 만에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더 뉴 K8’의 앞면과 뒷면에 새로 도입된 조명 디자인이 차량의 일부로 표현되어 있다.

특히,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포함한 주간주행등(DRL)과 범퍼 상단을 잇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전면부를 장식하여, ‘더 뉴 K8’은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기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캬TV’에서 보여준 티저 영상은 밤하늘 별빛이 세로형 헤드램프로 변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더 뉴 K8’의 디자인을 세련되게 강조하고 있다.

기아는 다음 달에 ‘더 뉴 K8’의 디자인과 사양, 가격 등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제품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만 약 12만대 판매

K8은 기아의 사명 변경 후, 새 로고를 도입하며 처음으로 출시된 차종이다.

이 모델은 K7 프리미어의 판매가 주춤하고, 더 뉴 그랜저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개발되었다.

공개 전에는 기존 K7 프리미어의 전장이 4,995mm였던 점을 감안할 때, 많은 이들이 K8의 전장이 이와 유사하거나 5,000mm에 근접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기대를 깨고 K8은 전장을 5,015mm로 확장하여 20mm 더 길어졌다. 휠베이스도 2,895mm로 40mm 늘었으며, 이는 더 뉴 그랜저보다 10mm 길다. 또한, 전폭은 5mm 확대되었고 전고는 15mm 줄어들었다.

이어 K8 모델은 연속된 두 차례의 연식 업데이트를 통해 상위 편의 사양을 표준화하고, 핵심 부품들의 성능을 향상시켜 제품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2024년 모델로 출시된 새로운 K8은 업데이트된 모델로, 에코 공조 코팅 및 항균 기능이 강화된 고성능 콤비 필터를 모든 트림에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노블레스 트림 이상에서는 자동 안개 제거 기능과 블랙 스테인리스 장식이 도어 상단에 추가되었다.

한편, 현재 판매중인 2024년 K8 모델의 엔진 옵션 별 가격은 2.5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노블레스 라이트는 3,358만원, 노블레스는 3,625만원, 시그니처는 3,986만원, 시그니처 스페셜은 4,154만원이다.

3.5 가솔린 버전은 노블레스 라이트가 3,699만원, 노블레스는 3,966만원, 시그니처는 4,298만원, 플래티넘은 4,624만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