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더니 “무려 26년 만에 처음”… 신기록 세우고 국산차 시장 ‘발칵’ 뒤집은 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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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에 역대급 판매 기록
출처: 기아자동차 (2025 카니발)

기아 카니발이 올해 출시 26년 만에 글로벌과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패밀리카’ 최강자로 재확인됐다.

카니발은 대형 미니밴 특유의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친환경차 수요 증가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전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올해 1∼11월 동안 카니발의 글로벌 판매량은 15만7336대를 기록하며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2002년의 15만5433대를 뛰어넘었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1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올해 1∼11월 동안 7만5513대가 팔리며 2018년 세운 역대 최다 판매 기록(7만6362대)에 근접했다.

출처: 기아자동차 (2025 카니발)

월평균 6000~7000대가 팔리는 추세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신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카니발은 1998년 첫 출시 당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 미니밴으로, 다인승 설계와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단숨에 인기 패밀리카로 자리 잡았다.

2001년부터는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며 같은 해 13만2395대가 팔렸고, 이듬해인 2002년에는 연간 판매량 15만 대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지난해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 14㎞/L,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180마력 포함)을 자랑하며 올해 국내외에서 5만4931대가 팔렸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35%를 차지하는 기록이다.

출처: 기아자동차 (2025 카니발)

기본 모델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제공되며, 복합 연비는 9~13.1㎞/L, 최고 출력은 194~294마력이다. 대형 미니밴답게 전장 5,155㎜, 전폭 1,995㎜, 전고 1,775㎜, 축거 3,090㎜의 넉넉한 차체를 자랑한다. 가격은 3,551만 원부터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180마력), 복합 연비 13.5~14㎞/L를 구현했다. 가격은 4,006만 원부터 시작하며, 전고는 기본 모델보다 조금 높은 1,785㎜로 설계됐다.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동급 대비 우수한 연비와 친환경 성능, 높은 실내 공간 활용성으로 주목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높은 연비와 친환경 특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기아자동차 (2025 카니발)

카니발은 기본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다인승 차량의 장점과 세련된 디자인을 유지하며, 가격과 성능 면에서 뛰어난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기록한 역대 최다 판매량은 이러한 강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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