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가격 할인 주목
고성능 전기 SUV의 도전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12/jeep-Wagoneer-S-1024x683.jpg)
지프(Jeep)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왜고니어(Wagoneer S)가 출시를 앞두고 가격 할인 소식이 전해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본 가격은 7만200달러(한화 약 1억93만 원)에서 시작하지만, 현지 일부 딜러들은 이미 최대 3000달러(한화 약 432만 원)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왜고니어 S는 STLA 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100.5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600마력과 836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까지 가속 시간은 단 3.4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0㎞에 달한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12/batch_a2024-Jeep-Wagoneer-S-1218-2-1536x1024-1-1024x683.jpg)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에 따르면, 왜고니어 S는 팔켄(Falken)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303마일(약 488㎞)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며, 피렐리(Pirelli) 타이어 옵션 선택 시 270마일(약 435㎞)로 주행 거리가 다소 감소한다. 이는 고성능 타이어와 낮은 구름저항 타이어 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프는 2025년형 왜고니어 S부터 기본 트림의 가격을 6만5200달러(한화 약 9388만 원)로 낮추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또한, 오하이오와 미네소타 지역 딜러들은 각각 1000~3000달러(한화 약 144만 ~ 432만 원)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 기본 가격을 6만8995달러(한화 약 9935만 원)까지 낮출 수 있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12/batch_a2024-Jeep-Wagoneer-S-1218-15-1536x1024-1-1024x683.jpg)
왜고니어 S의 기본 트림인 런치 에디션은 단순히 고성능 듀얼 모터 외에도 다양한 고급 사양과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12.3인치 네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10.25인치 동승석 화면, 맥킨토시 19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안마·열선·통풍 기능을 갖춘 시트 등 다양한 옵션이 기본 포함된다.
이외에도 선택 가능한 트레일러 패키지와 페인트 보호 필름 등의 옵션이 제공된다.
현재 경쟁 모델로 꼽히는 2024 포드 머스탱 마하-E GT의 가격은 5만4995달러(한화 약 7919만 원)부터 시작해 왜고니어 S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12/batch_a2024-Jeep-Wagoneer-S-1218-21-1536x1025-1-1024x683.jpg)
하지만 왜고니어 S는 고급 사양과 강력한 성능을 강조하며 다른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왜고니어 S는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려 하지만 높은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초기 할인과 가격 조정을 통해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프의 첫 전기 SUV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