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주행 성능과 호화 사양
최첨단 기술 반영된 냉각 시스템
닛산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Infiniti)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출시한 3세대 QX80 모델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형 SUV는 1989년 런칭 이후, 강력한 엔진과 고급 내장재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선보인 새 모델은 차체가 14년 만에 전면적으로 개편되었으며, F-알파 플랫폼 위에 구축되었다.
새로운 QX80의 외관 디자인은 세련된 변화를 겪었다. 헤드램프는 주간 주행등과 상·하향등이 분리된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되었고, 중앙 그릴에 장착된 인피니티 로고도 세부적인 디테일 변경을 거쳤으며, 로고 주변에는 조명이 추가되어 야간에도 눈에 띄는 모습을 선사한다.
또한, 자동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되었으며, 번호판 위치도 트렁크에서 범퍼 하단으로 이동하여 더욱 감각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QX80은 거대한 차체 사이즈를 자랑하는 풀사이즈 SUV로, 전체 길이가 5,364mm, 폭이 2,115mm, 높이가 1,945mm에 이르며, 휠베이스는 3,073mm에 달한다. 이를 통해 최대 7명의 승객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는 최고 출력 450마력과 최대 토크 71.3kg.m을 자랑한다. 또한 9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하며, 선택에 따라 후륜 또는 사륜 구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두 개의 14.3인치 디스플레이를 대시보드에 탑재하여 최신 ‘인피니티 인 터치’ 시스템을 구축, 이를 통해 구글 맵, 구글 플레이, 구글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하단에는 9인치 터치스크린을 별도로 배치하여 공조 장치와 드라이브 모드의 조절이 가능하다.
차량의 냉각 시스템에는 첨단 생체 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헤드라이너에 부착된 적외선 센서가 2열 승객의 체온을 감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냉각 시스템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170도 전방 와이드 뷰 카메라, 디지털 리어뷰 미러, 클립쉬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2열 승객을 위한 터치스크린 역시 제공하여 최상의 편의성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한, QX80은 ‘퓨어(Pure)’, ‘럭스(Luxe)’, ‘센소리(Sensory)’, ‘오토그래프(Autograph)’ 등 다양한 트림 레벨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만족시키는 옵션을 갖추고 있다.
기본 가격은 82,450달러(한화 약 1억원) 부터 시작하여, 최고 모델인 ‘오토그래프’는 110,595달러(한화 약 1억 4천 5백만원)까지 이른다.
이처럼 인피니티 QX80의 신형은 현대적인 기술과 고급스러움을 갖춘 탁월한 성능으로, 럭셔리 SUV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닛산은 2020년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16년 간의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인피니티 QX80의 공식 출시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