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의 열렬한 환호
패밀리카로 딱! 준대형 SUV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차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제조사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최신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의 위장막을 벗은 모습이 포착되어 전 세계 전기차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은 바로 현대차의 기대작 ‘아이오닉 9’이다. 이 차가 곧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테스트 단계의 차량이 포착됐다.
이 차량은 현대차의 이전 콘셉트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여 현대차의 전기차 패밀리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스파이샷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앞범퍼 하단에 위치한 대형 일체형 스키드플레이트와 액티브 에어플랩이다. 이 외에도 중앙에 탑재된 라이다 패널은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 최신 모델에 픽셀 파라메트릭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 우아한 외관과 첨단 기능으로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도 돋보이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측면은 길게 이어진 A필러와 우아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통해 세련된 실루엣을 선사하며, 곡선의 강조로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SUV의 매력을 풍부하게 보여준다.
후면부는 강인한 인상을 주는 사각 형태의 클래딩과 함께, 마이크로 픽셀 LED 테일램프가 ‘ㄷ’자 형태로 확장되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강조한다.
실내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여 현대차의 싼타페나 투싼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컬럼식 기어 레버가 차내 기술의 진보를 드러내며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킨다.
이처럼 주목받는 아이오닉 9이 오는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대형 SUV를 선호하는 북미 시장에 특별히 맞춰진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비슷한 크기의 기아 EV9 모델이 지난 8월에만 2,388대가 판매되며 성공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실적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닉 9에는 SK온의 고성능 99.8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EPA 기준으로 약 483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현대자동차의 아산공장과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새로운 공장에서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LA 오토쇼에서의 공개를 통해 아이오닉 9는 북미 시장에서의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