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번엔 누구와? 혁식적인 협업 발표에 소비자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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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차량 내비게이션 혁신
출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현대차그룹이 구글맵스와 협력해 차량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강화한다.

이로써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은 전 세계 2억5000만 곳의 상세 데이터를 활용해 한층 진화된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구글의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를 채택하고, 구글맵스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력으로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영업시간, 연락처, 평점, 리뷰 등 상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존의 길 안내 기능을 넘어, 보다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운전자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구글맵스 정보는 북미 지역에서 출시되는 기아 차량에 먼저 적용되며, 이후 현대차와 제네시스 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북미와 유럽 같은 주요 시장에서는 구글맵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송창현 첨단차량플랫폼 부문장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은 모빌리티 시장의 기술 협력분야를 넓히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SDV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DV는 차량의 주요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꾸준히 협력해 온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마존과 제휴해 2025년부터 미국에서 출시되는 차량에 AI 비서 알렉사를 적용하기로 했고, 중국 바이두와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 웨이모와도 협력해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구글맵스 오토모티브 부사장 요르겐 베렌스는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운전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차량 내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이번 구글과의 파트너십은 이를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도약이 될 전망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제작한 지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구글맵 데이터 적용 계획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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