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럭셔리 전기 세단
초호화 전기차 시장에서 생존할까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한층 진화한 가운데, IT 기업인 화웨이가 전기 세단 ‘마에스트로 S800’을 공개하며 초호화 럭셔리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화웨이와 장화이 자동차(JAC)의 협력으로 탄생한 마에스트로 브랜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앞세워 롤스로이스, 마이바흐와 같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 경쟁할 것을 선언했다.
마에스트로 S800은 웅장한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량의 전장은 5,480mm, 전폭은 2,000mm, 전고는 1,536mm이며, 휠베이스는 무려 3,370mm에 달한다.
이러한 크기는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유사하며,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S800은 유럽 초호화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요소와 독창적인 디테일을 결합했다.
긴 보닛과 곡선형 루프라인, 매끄럽게 이어지는 차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독특한 별무늬 도어 핸들과 LED 조명이 독자적인 정체성을 드러낸다. 그러나 일부 평론가들은 디자인의 참신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S800의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천장에는 별빛을 연상시키는 조명 효과가 적용되어 운전자를 감각적인 경험으로 안내한다.
내부는 4인승 구조로 설계되어 운전자보다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스타일을 채택했다.
고급 소재로 마감된 실내에는 화웨이의 AI 기반 보조 시스템과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 또한, 화웨이의 첨단 기술력으로 제작된 2세대 투링 지능형 섀시가 주행 안정성을 지원한다.
S800은 100% 전기차로 제작될 예정이며, 정확한 파워트레인 사양은 2025년 봄 공식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차량에는 L3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루프 마운트 라이다와 통합된 지능형 운전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마에스트로 브랜드는 럭셔리 세단을 넘어선 초호화 전기차를 목표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는 약 2만 위안(385만 원)의 계약금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최종 가격은 100만150만 위안(약 1억 9,200만 원2억 8,900만 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벤츠 EQS, BMW i7과 같은 고급 전기 세단들과 직접 경쟁하는 포지션이다.
화웨이와 JAC의 협력으로 탄생한 마에스트로 S800은 단순히 크기와 디자인에서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과 AI 기술 등 첨단 사양을 더해 새로운 럭셔리 전기차의 표준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초호화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마에스트로가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이 야심 찬 모델의 등장이 자동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답답하네..기자도답답 짱도답답…돈먹고기사쓰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