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첨단 기술 적용
글로벌 브랜드 도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라운드 스웨덴 랠리가 오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덴 우메오에서 열린다.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WRC에서 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3년간 공식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스웨덴 랠리는 WRC 대회 중 유일하게 전 구간이 눈과 얼음으로 덮인 환경에서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는 약 300km에 달하는 주행 구간과 18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최고 시속 200km, 엔진 회전수 8,500rpm에 달하는 극한의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영하 25도 이하의 혹한 속에서 도로 상태가 급변하는 환경에서 드라이버들은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빙판과 눈길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확보하는 것은 랠리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혹독한 환경을 고려해 특수 스터드 핀을 적용한 ‘윈터 아이파이크 SR10W’ 타이어를 공급한다.
해당 타이어는 2023년부터 WRC 참가사 및 국제자동차연맹(FIA)과 협력해 약 2,000km 이상의 실차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제품으로, 비대칭형 패턴을 적용해 뛰어난 접지력과 제동력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타이어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경기 차량을 비롯해 서비스 파크, 스페셜 스테이지, 프로모션 공간 등에 ‘Hankook’ 브랜드를 노출하며, WRC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공식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WRC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모터스포츠 대회이며, 스웨덴 랠리는 극한의 환경에서 브랜드의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거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