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데저트 에디션
헌정 모델의 특별함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재키 익스가 42년 만에 다카르 랠리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자신의 도전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제네시스 ‘GV80 데저트 에디션’을 타고, 6000km가 넘는 사막 길을 달렸다.
다카르 랠리는 ‘죽음의 경주’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레이스로, 참가자들은 극한의 조건 속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주행해야 한다.
1978년 첫 대회 이후 모험과 도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1983년 대회는 파리에서 출발해 알제리, 니제르, 말리를 거쳐 세네갈 다카르까지 약 1만 2000km를 달린 것으로 유명하다.

2025 다카르 랠리는 개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1983년 다카르 랠리 우승자인 재키 익스가 있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이자 명예 선수로 참가하며, 특별 제작된 ‘GV80 데저트 에디션’을 운전해 6000km 이상의 사막 코스를 완주했다.
‘GV80 데저트 에디션’은 재키 익스의 도전 정신과 8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네시스에서 제작한 특별 모델이다.
이 차량은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커스텀 서스펜션과 차고 및 댐핑 조절 기능을 갖췄으며, 비드락 단조 휠, LED 라이팅 시스템, 확장된 펜더 등으로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디자인 또한 특별하다. 재키 익스가 현역 시절 사용하던 헬멧에서 영감을 받은 카프리 블루 컬러와 흰색 스트라이프 패턴이 차량 외관에 적용됐고, 그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등록 번호 ‘E80’ 스티커가 차량에 부착돼 상징성을 더했다.
내부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내장재와 구급 키트, 통신 장치를 위한 다기능 저장 솔루션, 서랍형 카고 시스템 등이 장착돼 있어 기능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췄다.
재키 익스는 모터스포츠 역사에 굵직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총 6회 우승, F1 그랑프리에서 8승을 거두었으며, 1983년 파리-다카르 랠리에서는 배우 클로드 브라쇠르와 함께 팀을 이뤄 메르세데스-벤츠 280 GE를 몰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GV80 데저트 에디션을 운전하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42년 만에 다카르 랠리의 모래바람을 다시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브랜드 엠버서더로서 앞으로도 제네시스의 도전 정신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GV80 데저트 에디션을 통해 럭셔리 SUV의 가능성을 극대화했다. 다카르 랠리처럼 극한의 환경에서도 성능과 디자인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브랜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재키 익스와의 협업으로 스포츠 정신과 도전의 이미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다카르 랠리는 제네시스와 재키 익스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역사적인 발자취로 남았다. 6000km의 사막을 달린 GV80 데저트 에디션은 단순한 차량을 넘어, 모험과 도전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