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과 세련미의 조화
전동화 모델 새 단장
제네시스가 2일 중형 전기 SUV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G80 전동화 모델과 GV60에 이어 브랜드의 세 번째 전기차로,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후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공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기반으로 세련된 디테일과 정교한 기술력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브랜드는 고급감과 미래지향적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V70 전면부는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과 와이드한 범퍼 디자인이 돋보인다.
정제된 인테이크 그릴 패턴은 전동화 SUV만의 깔끔한 이미지를 더했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우아함의 조화를 극대화했다.
측면에서는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신규 휠이 새롭게 추가되며 기존 19인치 휠도 색상이 변경됐다.
이로 인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강조되었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옮겨 시인성을 높이고, 두 줄 디자인으로 전·후면의 통일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리어 스포일러의 직선형 보조제동등과 하단부의 크롬 가니쉬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더욱 극대화했다.
실내는 제네시스의 철학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중심의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며, 한층 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쳐 직관성과 첨단 이미지를 강화했다. 여기에 터치 방식의 공조 조작계와 무드 램프는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또한, ‘은하수’를 형상화한 밀키웨이 패턴 무드라이팅은 전기차 특유의 미래적 감각을 더하며,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리얼 알루미늄 스피커 커버는 디테일에서의 고급감을 완성했다.
신규 내장 색상으로는 ‘아이시 블루’와 ‘글레이셔 화이트 투톤’ 등 전기차 전용 색상이 포함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GV70 전동화 모델은 2025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는 그동안 상세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브랜드가 꾸준히 강조하는 정숙함, 고급스러움, 그리고 미래지향적 감성을 기반으로 이번 모델이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디자인뿐 아니라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 GV70 전동화 모델은 전동화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오빠 나 어디 바뀐거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