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상승, 기본 사양은 강화
변함 없는 안정성
GMC의 소형 SUV인 2025 터레인이 새롭게 탈바꿈하며 다시 한번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터레인은 세련된 외관과 첨단 기능을 갖추었으나, 가격 인상과 일부 트림의 변경이 눈에 띈다. 과연 2025 터레인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을까?
2025 GMC 터레인의 시작 가격은 전륜구동 모델 기준 4,610만 원(31,395달러)이다. 이는 2024 모델보다 약 190만 원(1,300달러) 오른 금액이다. 사륜구동 옵션을 추가하면 약 294만 원(2,000달러)이 추가되어 총 4,904만 원에 달한다.
기본 트림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의 SLE와 SLT 트림을 대체해 새로운 ‘엘리베이션(Elevation)’ 트림이 최저 사양으로 자리 잡았다.
엘리베이션 트림은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프론트 시트, 원격 시동,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매력을 제공한다.
2025 터레인은 1.5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출력 175마력과 27.9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전륜구동 모델은 무단변속기(CVT)가, 사륜구동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의 구성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지만, 견고한 성능과 효율성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다.
2025년에는 엘리베이션 트림만 제공되지만, 2026년부터는 오프로드 중심의 AT4와 고급 사양의 데날리(Denali) 트림이 추가될 예정이다.
데날리는 후열 열선 시트, 20인치 휠, 향상된 서스펜션 등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하며, 가격은 6,090만 원(41,000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AT4 트림은 독특한 17인치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 레드 견인고리, 하부 보호 패널 등으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설계를 갖추고 있다.
터레인의 형제 모델인 쉐보레 이쿼녹스는 동일한 엔진과 성능을 제공하지만, 시작 가격이 더 낮다.
전륜구동 기준 약 4,398만 원(29,995달러), 사륜구동 기준 약 4,703만 원(31,995달러)으로, 터레인보다 약간 저렴하다.
하지만 이쿼녹스는 날카롭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터레인의 강인한 외관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다.
2025 GMC 터레인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향상된 기본 사양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강인한 외관과 첨단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터레인이 적합한 선택일 것이다. 반면, 좀 더 합리적인 가격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이쿼녹스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