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투자했지만, 결국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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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자회사 크루즈의 로보택시 사업에서 철수하며 새로운 전략으로 전환한다.
웨이모와 테슬라 등 경쟁사의 공세와 막대한 비용 부담 속에서 GM은 본업인 승용차 기술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GM은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자본 배분 우선순위에 따라 크루즈의 로보택시 개발 작업에 대한 추가 자본 투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GM은 로보택시 사업 확장에 막대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존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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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2016년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크루즈를 인수한 뒤 로보택시 사업에 100억 달러(약 14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2030년까지 연 매출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전환 속도 저하,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자율주행 기술의 높은 개발 비용 등으로 인해 재정 부담이 가중됐다.
올해 크루즈에 20억 달러(약 2조9천억 원)를 투자했으나, 앞으로는 이 금액을 절반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GM은 크루즈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잔여 지분을 모두 매입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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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크루즈의 사업 방향은 기존 로보택시 개발에서 GM 승용차에 필요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 강화로 옮겨갈 예정이다.
메리 베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 사업은 GM의 핵심이 아니다”며 비용 절감과 본업 강화를 강조했다.
GM의 철수 결정은 웨이모와 테슬라의 공세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등 주요 도시에서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유일한 로보택시 서비스다.
테슬라 또한 지난 10월 새로운 로보택시 모델인 ‘사이버캡’을 공개하며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두 기업 모두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어 GM에 큰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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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철수 결정에는 기술적 리스크와 안전 문제도 작용했다. 지난해 10월 크루즈의 자율주행 차량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보행자 사고를 일으키며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이 사고로 연방 및 주 규제당국의 조사가 진행됐으며, 크루즈 경영진의 대규모 해고로 이어졌다.
GM의 이번 결정은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후퇴로 보일 수 있지만, 승용차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통해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GM은 기존 제조업 기술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말이 장황하지만 결국 우린못하겠다~~빠질께 이거네
이미지에 사이버캡 왜올림니까? 어구로 끌어서 조회수 올리려고?
일단 캡쳐햐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