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시장 혁신 예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픽업트럭은 북미 시장에서 강력한 주행 능력과 다목적 사용성으로 인기가 높지만, 국내에서는 그 인기가 상대적으로 덜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용 목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국산 픽업트럭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라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차체로 인한 연료 비효율성이 일부 소비자들의 구매를 망설이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포드는 최근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레인저 픽업트럭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을 확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레인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Transportation 2024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이 차량은 특히 Stormtrak 트림에만 적용되는 특별 모델이다.
포드의 이번 행보는 픽업트럭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연비 문제로 인해 픽업트럭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드의 레인저, 컴팩트 크기의 픽업트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신 2021년에 출시된 4세대 모델이 현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되고 있다. 포드는 이 픽업트럭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공개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2.3리터 EcoBoost 4기통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기반으로 하며, 효율적인 전기 모터와 11.8kWh의 배터리가 결합된 고급스러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총 출력 279마력과 최대 토크 690Nm을 자랑하여 이전 모델들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11.8 kWh 용량의 배터리는 전기만으로도 최대 45km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도시 내 짧은 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이 혁신적인 조합은 레인저를 더욱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차량으로 변모시키는 동시에,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인저 PHEV 모델은 기존 차량을 업그레이드하여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모델은 18인치의 알루미늄 합금 휠과 새롭게 디자인된 벌집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포함하며, 차량 외관에는 독특한 바디 그래픽을 추가하여 더욱 눈에 띈다.
이 차량은 또한 후륜 기반의 e-4WD 시스템과 후륜 차동기어 잠금 장치를 포함하여 높은 견인 능력을 유지하며, 최대 3,500kg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실내는 360도 카메라와 B&O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운전자와 승객에게 최상의 편의성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차량 하단에는 Pro Power 온보드 전원 공급 시스템이 설치되어 다양한 외부 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 강화된 레인저 PHEV는 2025년 봄부터 유럽,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정식 출시 및 가격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현대적인 기술과 실용성을 겸비한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