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의 경계를 허물다
혁신적인 디자인, 강렬한 인상
SUV가 지배하는 전기차 시장, 기아는 세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기아는 17일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SUV 위주의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세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준비를 마쳤다.
EV4는 기아의 차세대 전동화 세단으로, 혁신적인 디자인 언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는 직선적 형태의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조합해 개성을 살렸으며, 범퍼 하단에는 정교한 패턴을 더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차량의 측면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가 특징이다.
전동화 모델다운 차별화된 요소들이 반영되었으며, 유니크한 19인치 휠 디자인이 시각적인 대비 효과를 높였다.
후면부는 기존 세단과 차별화된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 차체 양끝에 배치된 루프 스포일러가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독창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여기에 수직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전면 디자인과 균형을 이루며, 트렁크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했다.
EV4 GT 라인은 기본 모델보다 더욱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화한 전·후면 범퍼는 보다 공격적인 인상을 주며, 세밀한 조형미를 살린 전용 19인치 휠이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극대화한다.
EV4의 실내 디자인과 구체적인 사양은 이달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서울 기아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서 프리뷰 행사를 마련해 직접 차량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EV4는 기존 세단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접근을 반영한 모델”이라며 “새로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전기차로, 다양한 고객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