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내 차도? 당장 확인하세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리콜’ 다음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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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큰 규모의 리콜(Recall)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역대급 국내 리콜)

자동차 리콜(Recall)이란 제조사나 규제 기관이 안전상의 문제나 결함이 발견된 차량을 소비자로부터 회수하여 무료로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절차를 말한다.

리콜은 주로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되었을 때 이루어지며, 때로는 성능 문제나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도 실시된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 운행중인 차량들 중 이러한 리콜이 진행됨을 알렸는데, 이번 리콜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역대급 국내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 업체에서 제작된 12개 차종 총 23만 2천 대의 차량에서 제조 결함이 확인되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16만 9천 932대는 통합 충전 제어 장치(ICCU)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약 17만 대가 자발적인 시정 조치, 즉 리콜에 착수한다. 이번 리콜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그리고 GV70·GV80의 전동화 모델 등 총 5개 차종 113,916대와 기아의 EV6 56,016대가 포함되어, 오는 18일부터 진행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역대급 국내 리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의 주된 원인은 ICCU(통합충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해 저전압 배터리의 충전이 불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차량이 주행 중 멈출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대차 아반떼 61,131대는 전조등의 내구성 문제로 인해 상향등이 고정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되어, 19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레이 126대는 햇빛 가리개에 에어백 경고 문구가 표기되어 있지 않아, 안전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판정받았다. 이 차량들은 20일부터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역대급 국내 리콜)

이어 수입차인 스텔란티스의 지프 체로키는 후진등이 규정보다 높은 위치에 설치되어 527대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또한 지프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148대는 고전압 배터리의 제조 결함이 확인되었다. 해당 차량들은 25일부터 자발적인 수정 조치를 시작한다.

테슬라의 모델 3 등 2개 모델에서는 총 136대가 저속 주행이나 후진 시 필요한 보행자 경고음이 발생하지 않는 문제로, 21일부터 수정 조치에 들어간다.

차량의 리콜 여부와 결함 상세 정보는 자동차리콜센터 웹사이트(car.go.kr) 또는 전화(☎ 080-357-2500)를 통해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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