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한정, 5억원대 예상
775마력의 괴물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슈퍼카, ‘N 비전 74’의 개발을 발표하며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차량은 1970년대 현대의 아이콘인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고성능 수소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는 최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21종의 전동화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자자 대상 발표에서는 N 비전 74가 제네시스의 고성능 트림인 ‘마그마’와 함께 소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는 현대차가 수소 연료 슈퍼카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드러내는 것이다.
‘N 비전 74’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인 기술의 결정체로, 지속 가능한 운송 수단을 제공하면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능을 지향한다.
이러한 현대차의 전략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가 2년 전 공개했던 수소 슈퍼카 콘셉트 ‘N 비전 74’가 양산형 모델로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 모델에 내부 코드명 ‘N74’를 부여했으며, 1차 협력사에 각종 부품 사양을 전달하며 생산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성능 검증을 위한 ‘T카’(트라이얼 카) 제작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격적인 양산 시점은 2026년 6월로 예정돼 있다.
‘N74’는 570㎾의 고성능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후륜구동 방식으로 설계될 예정이며, 그 성능은 놀라울 정도다.
예상 출력은 775마력 이상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즉 ‘제로백’이 3초대로 예상되면서, 내연기관을 장착한 슈퍼카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차가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슈퍼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차세대 친환경 고성능 차량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N 비전 74의 양산형 모델이 세계 시장에서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