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어 한국 도전장
전문가들 의견은 ‘글쎄’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가 내년 초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을 예고하면서, 초기 성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높고 전기차 수요가 둔화된 국내 시장 환경이 일본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3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BYD의 일본 시장 사례를 분석하고 한국 시장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일본에 준중형 SUV ‘아토 3’, 소형 해치백 ‘돌핀’, 중형 세단 ‘씰’ 등 3종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시도했다.

특히 올해 1~9월 일본에서 174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96.6% 성장했으나, 지난 2년간의 누적 판매량은 3188대에 그쳤다.
이는 일본 시장에서 연간 3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했던 초기 계획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BYD가 일본에서 고전한 주요 이유는 청정에너지차 보조금 삭감, 자국 브랜드 선호도, 전기차 비선호 풍조 등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가 올해 보조금 책정에 충전 인프라와 사이버보안 등의 기준을 추가하면서 BYD 차량의 보조금은 85만 엔에서 35만 엔으로 대폭 줄었다.

또 일본 승용차 시장은 94%의 자국 브랜드 점유율과 하이브리드 차량(HEV) 선호도가 뚜렷한 상황이다. 지난해 일본 전기차(BEV) 시장 점유율은 2.2%에 불과했다.
BYD는 일본에서 유명 배우를 기용한 TV 광고와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 현지화 전략을 펼쳤지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와 ‘중국산’에 대한 거부감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국 시장에서도 유사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내 승용차 시장은 올해 1~9월 기준 국산차 점유율이 81%에 달하며,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7.9% 감소한 10만 8000대에 머물렀다.

수입 전기차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9월 기준 월간 판매량이 2753대에 그쳤다.
KAMA는 중국 전기차 업체의 국내 진출은 내수 시장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길 수도 있으며 BYD는 젊은 소비층과 법인용 플릿 시장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업계는 내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BYD는 저렴한 차량 가격과 비교적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20~30대 소비자와 법인을 겨냥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 사례를 통해 볼 때, BYD가 초기에는 제한적인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까보중! Ching Chang Chong 꺼져라.
그냥 줘도 안탄다.
르노에서 QM6 대체모델이 벌써 15000대가 넘게 한국어 팔린 상황은 어떻게 설명하나 ? 벤츠의 2대 주주이자한국르노의 2대 주주인 중국 지리자동차 모델이 이렇게 성공을 거둘줄 누가 알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