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중고차로 내놔도 안 팔리겠네”… 5년만에 자동차 시장 ‘선호도’ 확 바뀌었다

자동차 시장 선호도 확 바뀌었다
잘 팔리는 차 분명히 나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모델이 끊임없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점유율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동차 소비자들의 선호가 분명한 드러난 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1분기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레저용 차량(RV),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출처: 기아자동차 (쏘렌토)

상위 10개 판매 차종 중 RV가 8개를 차지하며,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유일한 세단으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등록된 국산 신차 중 상위 5개 모델은 기아 쏘렌토(28,811대), 현대차 싼타페(25,374대), 기아 카니발(23,263대), 기아 스포티지(19,728대)였으며,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RV다. 1톤 트럭인 현대차 포터 2가 17,765대로 다섯 번째로 가장 많이 팔렸다.

뒤를 이어 현대차 그랜저는 16,174대로 여섯 번째에 올랐고, 이로 인해 세단은 상위 5위 안에 들지 못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세단 모델이 상위 5위 안에 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최근 5년 동안 1분기 기준으로 ‘톱 5’ 판매량을 기록했던 세단이 이번에는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이다.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 중 하나였으나, 올해 초 아산공장의 설비 전환으로 인한 생산 일시 중단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상위 10개 차종을 살펴보면 7위 제네시스 GV80(14,372대), 8위 현대차 투싼(13,492대), 9위 기아 레이(13,003대), 10위 기아 셀토스(12,729대)로, 이들 모두 RV로 분류된다.

차종별 등록대수를 비교해보면, SUV가 205,663대로 등록되어 2위인 세단(91,985대)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전년 대비 SUV는 8.6% 증가한 반면, 세단은 33.8% 감소했습니다. RV의 경우, 전년 대비 6.3% 성장해 37,050대가 등록되었다.

한편, 이와 유사한 경향이 세계적으로도 관찰되고 있는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RV 계열 차량의 판매가 승용차를 두 배 이상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호가 나타나는 이유로는 RV 차량의 넓은 시야와 넉넉한 내부 공간이 제공하는 실용성, 그리고 개선된 승차감 덕분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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