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세단 시장의 새 기준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의 만남
토요타가 중국 시장에서 출시한 캠리 글로리어스 에디션(Camry Glorious Edition)은 기존 캠리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의하며 중형 세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매트 그레이 컬러와 스포티한 디자인, 그리고 고급스러운 실내가 돋보이는 이번 모델은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모델로, 토요타의 새로운 전략이 담겨 있다.
글로리어스 에디션의 외관은 블랙 엠블럼과 무광 그레이 컬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육각형 벌집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 스플리터, 립 스포일러 같은 바디 키트가 더해져 기존 캠리와 차별화된 스포티함을 자랑한다.
측면의 19인치 휠과 날렵한 해머 헤드 디자인은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벨벳과 천연 가죽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조명이 그래픽 패턴을 투사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그리고 덴마크의 다인오디오(Dynaudio)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뒷좌석 승객을 위한 ‘보스 키(Boss Key)’ 기능은 앞좌석을 조작해 뒷좌석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편의성을 강화했다.
2.0리터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188Nm를 발휘하며, 전륜구동 시스템과 전자 무단 변속기(E-CVT)를 통해 부드럽고 효율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더 강력한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통 내연기관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토요타는 캠리 글로리어스 에디션을 통해 중국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
판매가는 20만 2,800위안(약 4,060만 원)부터 시작하며,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춘 이번 모델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