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공개한 극한의 SUV… 브롱코 파격 변신에 마니아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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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성지’ 모압을 위해 태어났다
극한 커스터마이징의 정점 찍다
출처: 포드 (브롱코 콘셉트카 클리프행어)

포드가 브롱코(Bronco)의 한계를 다시 정의했다. 2025 브롱코 아치스(Arches)와 클리프행어(Cliffhanger) 프로젝트 차량을 공개하며, 극한 커스터마이징 가능성과 오프로드 역량을 동시에 선보였다.

이 특별 모델들은 단순한 콘셉트카가 아니다. 오너들이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모압 스타일’의 설계서다.

포드는 4월 12일부터 유타주 모압에서 열린 ‘브롱코 스탬피드(Bronco Stampede)’ 오프로드 이벤트 현장에서 두 대의 원오프(One-Off) 브롱코를 공개했다.

브롱코 배드랜즈 트림 기반의 4도어 ‘아치스’와 2도어 ‘클리프행어’ 모델이다.

출처: 포드 (브롱코 콘셉트카 클리프행어)

이번 차량들은 판매용이 아닌 전시용 프로젝트 모델로, 브롱코의 확장성과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

포드 측은 “브롱코는 모듈화된 플랫폼이며, 이 차량들은 오너가 직접 조립 가능한 브롱코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강조했다.

두 모델에 적용된 부품 대부분은 포드 퍼포먼스 파츠와 액세서리 홈페이지 또는 서드파티 제조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먼저 브롱코 오프로데오: 아치스는 4도어 배드랜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천후 오프로드 투어러다.

출처: 포드 (브롱코 콘셉트카 아치스)

모압 지역의 붉은 사암 아치 지형에서 이름을 따온 이 모델은 2인치 리프트킷, 워른(Warn) 전동 윈치, 리지드(Rigid) 보조등, 37인치 BF굿리치 올터레인 타이어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매트 보호 필름, ‘코드 오렌지’ 포인트 컬러, 오픈 루프 디자인 등 감성적인 요소도 강조됐다. 포드는 “최대 5명이 함께 모압의 험난한 트레일을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상적인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아치스가 올라운드라면, 클리프행어는 극한에 특화된 ‘기술형 정복자’다.

2도어 배드랜즈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차량은 40인치 BF굿리치 바하 타이어와 폭스 라이브 밸브 댐퍼가 탑재돼 험난한 바위 지형을 느리지만 강하게 기어오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출처: 포드 (브롱코 콘셉트카 아치스)

18인치 비드락 휠, 커스텀 펜더 플레어, 튜브 도어, 빔미니 탑까지 모두 포함되며, 오프로드 주행뿐만 아니라 차량 외관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디자인 팀은 모압 지역의 고대 암각화와 GPS 좌표를 모티브로 그래픽을 입혀 정체성과 지역성을 부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퍼포먼스 쇼케이스가 아니다. 포드는 이번 ‘브롱코 스탬피드’ 행사를 통해 지프의 ‘이스터 사파리’에 정면으로 맞서는 오프로드 행사로서 자리를 잡고자 한다.

현재 지프는 매년 같은 장소에서 수만 명의 오프로드 팬들을 모아 7가지 이상의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있다.

출처: 포드 (브롱코 콘셉트카)

포드도 “브롱코 오프로데오 경험은 모든 브롱코 구매자에게 제공되며, 초보자도 안전하게 오프로드를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대의 브롱코 프로젝트카는 이번 주 모압 중심가의 ‘하이 퍼포먼스 포드’ 오프로드 트랙과 브롱코 네이션 트레일 드라이브에서 실제 주행 데모까지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직접 만난다.

단순한 콘셉트카를 넘어, 사용자 손으로 구현 가능한 ‘꿈의 오프로드 브롱코’를 제시한 포드. 이번 프로젝트는 ‘커스터마이징 SUV 시대’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 선언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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