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차체·첨단 기능으로 돌아와
올 연말 출시 앞두고 예약 시작

BMW 코리아가 올해 말 출시될 4세대 ‘BMW 뉴 X3’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완전 변경 모델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성능을 갖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모든 라인업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효율성도 강화됐다.
200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350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X3는 이번 4세대에서 더욱 커진 차체와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한층 발전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BMW 뉴 X3는 외관에서부터 눈길을 끈다.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BMW의 시그니처인 아이코닉 글로우가 차량의 스포티함을 강조하며, 대담한 숄더 라인과 길게 뻗은 루프라인이 전체적인 실루엣을 더욱 역동적으로 만든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앰비언트 라이트,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적용돼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앞좌석 스포츠 시트와 D컷 스티어링 휠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이 차량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다. 이 시스템은 터치 조작으로 차량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통해 에어 콘솔 게임이나 서드파티 앱 등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모든 모델에 기본 제공되어 운전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 고급 사양 역시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번 뉴 X3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고성능 모델로 나뉜다. 뉴 X3 20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190마력의 출력을 내며, 디젤 모델인 뉴 X3 20d xDrive는 197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398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6초 만에 도달한다.

가격대는 트림에 따라 BMW 뉴 X3 20 xDrive가 6,800만 원에서 8,090만 원, 뉴 X3 20d xDrive가 7,150만 원에서 7,950만 원, 고성능 뉴 X3 M50 xDrive는 9,850만 원에서 1억 150만 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BMW 샵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뉴 X3는 올해 말 국내에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