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비장의 카드 공개하자 업계 ‘떠들썩’…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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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왜건이 나온다
이건 그냥 스포츠카?
출처: BMW (M3 CS Touring)

BMW가 M3 CS(Competition Sport, 고성능 트랙 주행 모델) 투어링을 공개하며 고성능 왜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기존 M3 투어링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과 가벼운 차체를 갖춘 이 모델은,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BMW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M3 CS 투어링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위장막을 두른 프로토타입이 등장한 영상에서는 CS 로고와 함께 차량의 주요 특징들이 암시되었다.

특히 M3 CS 세단에서 볼 수 있었던 블랙 후드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곳곳에 카본 트림이 더해져 경량화와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출처: BMW (M3 CS Touring)

M3 CS 투어링은 기존 M3 CS 세단과 동일한 3.0리터 트윈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는 M3 컴페티션 모델보다 20마력 더 높은 수치다.

BMW는 엔진의 전자제어 시스템을 조정하고 부스트 압력을 높여 이런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후륜 중심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되며, 액티브 리어 디퍼렌셜이 주행의 역동성을 더욱 끌어올린다.

성능뿐만 아니라 차체 경량화에도 신경을 썼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보닛, 프론트 스플리터, 공기 흡입구, 사이드 미러 캡, 리어 디퓨저 등이 적용되었고, 티타늄 소재의 배기 시스템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조치로 기존 모델 대비 상당한 무게 절감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이크 역시 더욱 강력해졌으며, 옵션으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출처: BMW (M3 CS Touring)

BMW는 M3 CS 투어링의 서스펜션, 조향 시스템, 브레이킹 성능을 전용 세팅으로 조정해 트랙 주행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식 안정성 제어 시스템과 M 다이내믹 모드 역시 개선되어, 더욱 민첩하고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휠은 전면 48.3cm, 후면 50.8cm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되며, 앞쪽에는 275mm/35, 뒤쪽에는 285mm/30 규격의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된다.

이 차량은 한정판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호주 마운트 파노라마 서킷에서 열린 바서스트 12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M3 CS 투어링은, M3 CS 세단과 마찬가지로 수량이 제한된 특별 모델로 생산될 전망이다.

출처: BMW (M3 CS Touring)

미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M3 투어링이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M3 CS 투어링 역시 정식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유럽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M3 CS 투어링은 현재 세대 M3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BMW는 이미 차세대 M3 모델을 개발 중이며, 기존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기차 버전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모델은 2027년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의 새로운 M3 CS 투어링은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성을 겸비한 독특한 매력을 지닌 모델이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한정판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져, 고성능 왜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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