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기술의 진화
BMW의 2025년형 i4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해외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 역시 이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MW의 2025년형 i4는 전통적인 세단의 매력과 현대적인 전기차 기술을 결합한 모델로,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i4는 BMW의 3시리즈와 4시리즈 그란 쿠페의 디자인 요소를 공유하면서도, 전기차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2025년형 i4는 세련된 디자인 업데이트를 통해 한층 더 현대적인 외관을 갖췄다.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새로운 매트 크롬 키드니 그릴, 독특한 19인치 휠 디자인이 추가되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는 iDrive 8.5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음성 명령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14.9인치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통합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주요 특징이다.
i4는 모델에 따라 다양한 전기모터 구성을 제공한다. eDrive35는 282마력의 단일 전기모터로 후륜 구동을 지원하며, eDrive40는 이를 335마력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상위 트림인 xDrive40는 듀얼 모터를 통해 396마력과 61.3 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최상위 M50은 536마력을 발휘한다.
M50의 경우 0–100km/h 가속 시간이 3.4초로, M3 컴페티션보다도 빠른 기록을 자랑한다. 반면 eDrive40는 4.9초, xDrive40는 4.4초로 우수한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주행 모드에 따라 적응형 서스펜션과 스포티한 조향 시스템이 작동하며,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민첩한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
i4의 배터리 용량은 트림에 따라 68.7kWh에서 83.4kWh까지 다양하며, eDrive40는 EPA 기준 최대 약 511.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M50은 고출력 성능으로 인해 최대 약 394.3km로 주행거리가 다소 짧다. DC 급속 충전 시, i4는 10분 만에 약 140km ~ 170km을 추가 충전할 수 있으며, 10%에서 9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평균 38분이 소요된다.
i4의 실내는 로즈 골드 트림, 화이트 가죽 시트, 라이트 우드 트림과 같은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구성되었다.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해치백 형태의 트렁크는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키며, 약 283ℓ의 화물 공간은 일상적인 사용에 적합하다.
운전 보조 시스템은 BMW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프로 패키지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이 패키지는 자동 감속, 차선 유지, 교통 표지판 인식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i4는 테슬라 모델 3와 폴스타 2와 같은 경쟁 모델과 비교된다. 모델 3는 $44,130(약 6,482만 원)의 시작가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i4는 더 고급스럽고 운전자 중심의 경험을 제공한다.
eDrive40의 시작가는 $59,075(약 8,688만 원)이며,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경우 $66,975(약 9,836만 원)까지 올라간다.
2025년형 BMW i4는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전동화된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강력한 성능,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BMW만의 고유한 주행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과의 연결 고리를 유지하면서도 미래로 나아가는 완성형 전기차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