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양산형 SUV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완벽 조화

아우디코리아가 고성능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S Q8 퍼포먼스’를 국내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오는 27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이 모델은 ‘가장 빠른 양산형 SUV’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퍼포먼스 SUV 시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RS Q8 퍼포먼스는 아우디의 Q 시리즈 최상위 모델 Q8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아우디 스포트 GmbH가 고성능 버전으로 새롭게 다듬었다.

작년 독일 뉘르부르크링 그린헬 서킷에서 7분 36초 698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성능 면에서 동급 SUV를 압도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 모델은 기존보다 40마력 향상된 V8 4.0L TFSI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40마력과 최대 토크 86.6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3.6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305km/h(안전제한 속도)로 설정됐다.

연비는 복합 기준 6.5km/l(도심 5.8km/l, 고속도로 7.7km/l)로 고성능 차량 중에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갖췄다.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함께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했으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가 장착돼 트랙 주행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RS 전용 댐퍼를 통해 부드러운 주행과 극한의 스포츠 모드 간 차이를 극명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지상고도 최대 90mm까지 조절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은 RS 모델만의 강렬한 개성을 담고 있다. 싱글프레임, 사이드 미러, 프론트 립, 리어 디퓨저 라인, 테일라이트 가니쉬 등에 매트 카본 패키지를 적용해 날카로운 인상을 강조했다.

또한, 23인치 5-Y 스포크 매트 콘트라스트 블랙 휠과 강렬한 레드 캘리퍼를 장착한 RS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역동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실내는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다. 디나미카와 알칸타라 소재를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품격을 더했으며, RS 로고가 새겨진 발코나 가죽 스포츠 플러스 시트와 레드 스티치 디테일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메트 카본 트윌 인레이, 알루미늄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 등의 디테일이 세련된 감성을 극대화했다.

최신 첨단 기능도 아우디의 기술력이 집약된 부분이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파킹 시스템 플러스’,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등 주차 보조 시스템과 함께 ‘프리센스 360°’,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기술이 포함됐다.

또한 4존 자동 에어컨,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이오나이저), 스모커 패키지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실내 환경의 쾌적함을 유지한다.

RS Q8 퍼포먼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9202만원으로 책정됐다. SUV의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초고성능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