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그 차 더 빨라졌다
브랜드 사상 가장 빠른 차
2001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고급 그랜드 투어러이자 슈퍼카인 차량이 새로운 3세대 모델로 돌아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차의 1세대 모델은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의 공식 차량, ‘본드카’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 차량은 바로 영국 애스턴마틴의 주력 모델인 ‘뱅퀴시'(Vanquish)다. 이 차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럭셔리 고성능 자동차다.
이러한 뱅퀴시가 3세대로 돌아왔는데, 그 명성 그대로 강력하다. 뱅퀴시는 5.2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 출력 835마력과 최대 토크 1000뉴턴미터(Nm)를 자랑한다.
이 엔진으로, 차량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단 3.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45킬로미터에 이른다.
V12 엔진을 탑재하여 각 연소 단계의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최신 글로벌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 차량은 맞춤 설계된 섀시와 최신 주행 기술을 결합하여 우수한 조종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한, 경량의 카본 파이버 재질로 제작된 차체가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며,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는 현대적인 럭셔리를 강조한다.
뱅퀴시의 외관은 튼튼한 구조와 확장된 차폭, 길게 뻗은 휠베이스를 통해 현대적인 우아함을 드러낸다.
이밖에도 뱅퀴시는 2인승 슈퍼 GT로서, 운전자에게 최고의 운전 만족도를 제공하며 동승자와 함께 독특한 주행 경험을 나눌 수 있게 설계되었다.
현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조작이 가능하면서도 운전 중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주요 운전 조작 기능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중앙에 모아 배치하여, 운전 중에도 필요한 기능들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간결한 형태로 재구성되었다.
한편, 신형 뱅퀴시는 올해 말 첫 배송을 시작하며 연간 생산량은 1,000대 이하로 제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마틴 측은 “뱅퀴시의 출시로 우리의 차세대 스포츠카 라인업이 완성되었다”며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이 추구하는 최고급 스포츠카 시장에서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우며, 매력적인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