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과 편의성 강화
전기 주행거리 확장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이하 AMG E 53 하이브리드)가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에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성능과 친환경성을 결합한 모델을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총 313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전기 모드로만 최대 66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MG E 53 하이브리드는 25.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PHEV 모델보다 긴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도심 주행에서는 사실상 완전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다.

충전 속도 또한 개선돼 급속 충전 시 짧은 시간 내 완충이 가능하며, 가정용 완속 충전기를 활용하면 하룻밤 사이 충전이 완료된다.
전기모터는 저속 구간에서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고속에서는 터보 엔진과의 조화를 통해 강력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다양한 주행 모드가 제공되어 전기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스포츠 모드 등 상황에 맞는 운전 설정이 가능하다.
벤츠는 전동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며, 이번 AMG E 53 하이브리드를 통해 PHE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하이브리드 및 PHEV 차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벤츠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더해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문제로 인해 완전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PHEV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AMG E 53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성과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AMG E 53 하이브리드에는 벤츠의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자와 차량 간의 직관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도 개선되어 충전 효율성을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도 연료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벤츠 관계자는 “AMG E 53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고 장거리 주행 시에는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MG E 53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1억3860만 원이며, 국내 소비자들의 친환경 차량 선호도 증가와 맞물려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급 세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및 PHEV의 입지가 커지고 있어, 벤츠의 신모델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는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AMG E 53 하이브리드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