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깎은 가격 때문에 난리난 車, 신형 팰리세이드 앞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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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모델 파격 할인
글로벌 시장 변화 예고
출처: 지프 (2025 그랜드 체로키)

2025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북미 시장에서 최대 4천 달러(약 600만 원)까지 가격이 인하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프는 오히려 가격을 낮추며 구매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전기 하이브리드 4xe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트림이 대폭적인 가격 조정을 거치면서, 이번 결정이 다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지프 (2025 그랜드 체로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기본 트림인 라레도(Laredo)다. 2025년형 라레도 4×2는 38,830달러(약 5,300만 원)로, 전년 대비 1,000달러 저렴해졌다.

이는 2021년 5세대 그랜드 체로키가 출시된 이후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 가격 인하는 V8 엔진이 단종되고 V6 펜타스타 엔진이 주력으로 탑재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성능 면에서는 67마력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가격 인하로 인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특히 상위 트림에서도 가격 조정이 눈에 띈다. 오버랜드(Overland)와 서밋(Summit) 같은 고급 트림은 각각 4,000달러가 인하되어, 오버랜드는 56,995달러(약 7,900만 원), 서밋은 58,560달러(약 8,100만 원)로 가격이 조정됐다.

출처: 지프 (2025 그랜드 체로키)

더불어 3열 좌석을 탑재한 그랜드 체로키 L 모델 역시 동일한 트림 구성으로 가격이 1,000달러 인하되었다.

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는 예외다. 4xe 모델은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며, 전기 모드로 최대 4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지프의 이번 가격 인하는 자동차 가격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북미 시장에서의 이러한 변화가 글로벌 시장, 특히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내 소비자들 역시 이번 가격 인하가 적용되기를 기대하며 지프의 다음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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