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함 벗은 SUV “싹 바꾸고 돌아왔다”… 하이브리드 소형 SUV에 소비자들 반응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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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롤라 크로스, 더 민첩하게
하이브리드 효율은 그대로 유지
출처: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조용하고 무난한 SUV였던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가 달라졌다. 하이브리드 효율과 패밀리카 실용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GR 스포츠 트림으로 역동성과 개성을 입혔다. 2025년 하반기, 호주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는 2025년형 코롤라 크로스에 새로운 GR SPORT 트림을 추가해 주행 감각을 한층 스포티하게 끌어올렸다.

GR SPORT는 브랜드 최초로 이 차종에 적용된 고성능 지향 트림으로, 낮아진 서스펜션과 전용 스포츠 모드가 핵심이다.

스포츠 모드는 엔진 아이들링을 높여 가속 응답성을 끌어올리고, 감속 시에는 브레이크 개입 없이도 강한 제동감을 제공한다.

출처: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파워 스티어링과 패들 시프트 튜닝도 GR SPORT 전용으로 조율돼 보다 직관적인 핸들링을 구현한다.

외관 디자인도 눈에 띈다. 전용 범퍼, 검정 유광 엠블럼,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 스톰 그레이 투톤 컬러 등 기존 트림과 차별화된 요소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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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스웨이드 느낌의 인조가죽으로 마감된 시트에 GR 로고와 레드 스티치가 적용돼 스포츠 감각을 살렸다.

GR SPORT 외에도 전체 트림에 걸쳐 편의성과 정숙성이 향상됐다. 지붕과 후석 환기 구역에 방음재가 추가돼 빗소리와 도로 소음을 줄였고, 일부 고급 트림에는 3중 대시보드 흡음재도 들어갔다.

출처: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0.5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장착됐다.
무선 충전과 안드로이드 고속 연결(1.5배 향상), 애플 카플레이 지원도 기본이다.

실내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어 노브가 새로워졌고, 스마트폰 전용 수납공간과 슬라이딩 박스, 컵홀더 디자인도 개선됐다. 상위 트림에서는 스티어링 휠과 시트 열선, 앰비언트 라이트도 제공된다.

코롤라 크로스는 SUV로서의 성격도 강화했다. 지능형 AWD-i 시스템과 함께 적용된 ‘Snow Extra 모드’는 눈길이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가속과 감속, 코너링을 돕는다.

눈길에서 뒷바퀴 모터를 활용해 미끄럼을 줄이고 접지력을 유지하며, 차선 변경이나 제동 시에도 차체 자세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능은 GR SPORT 모델에도 기본 탑재된다.

출처: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2025년형 코롤라 크로스는 여름부터 유럽 시장에, 하반기에는 호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GR SPORT 트림은 가을부터 순차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140과 200 두 가지 사양으로 제공되며, 코롤라 크로스는 토요타의 ‘다중 전동화 전략’ 안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미 1966년부터 전 세계에서 5500만 대 이상 판매된 코롤라의 신뢰성과 실용성은 유지하되, 이번에는 ‘재미’까지 더했다는 평가다.

소형 SUV 시장에서 코롤라 크로스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심심한 차’라는 인식은 이번에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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