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퍼포먼스
미국 자동차의 정점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V8 엔진을 탑재한 2025 쉐보레 콜벳 ZR1이 출시를 앞두고 놀라운 성능과 함께 경매 무대에 오른다.
최고출력 1064마력을 자랑하는 ZR1은 제로백 2.3초, 최고속도 375km/h라는 성능으로 세계 최정상급 하이퍼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ZR1은 트윈 터보 5.5리터 V8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1064마력(약 793kW)과 최대 토크 1121Nm(약 114.4kg·m)를 발휘하며, 0-100km/h는 2.3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ZTK 퍼포먼스 패키지가 장착된 모델은 400m 드래그 레이스에서 9.6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고 시속 241km에 달한다.
기본 모델도 9.7초로 그 뒤를 잇는다. 이는 하이브리드 AWD가 아닌 후륜구동 차량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ZR1의 성능은 세계 최강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 S 플래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테슬라 모델 S 플래드가 제로백 2.3초, 400m 드래그 9.4초를 기록한 반면, ZR1은 순수 내연기관만으로 유사한 성과를 보여준다.
ZR1은 ZTK 퍼포먼스 패키지를 통해 한층 더 강력한 트랙 성능을 자랑한다. 이 패키지는 전면 다이브 플레인, 후면 대형 스포일러, 보닛의 거니 플랩, 언더바디 스트레이크 등을 추가해 다운포스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고성능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R 타이어와 개선된 서스펜션을 장착해 레이싱 트랙에서도 안정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2025년형 콜벳 ZR1의 첫 번째 양산 차량(VIN 001)을 내년 1월 25일, 미국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배럿-잭슨 경매에 내놓는다.
낙찰자는 차량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형태로 구매 가능하다.
이번 경매 수익금은 미국 적십자사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참고로 이전 모델인 콜벳 C8은 300만 달러(약 43억 5천만 원), Z06은 360만 달러(약 52억 2천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ZR1이 이 기록을 깨고 400만 달러(약 58억 원) 이상에 거래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ZR1은 쉐보레의 가장 강력한 내연기관 스포츠카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2025년 출시 예정인 이 차량은 강력한 성능,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경매를 통한 기부라는 상징적 가치를 모두 담고 있어, 하이퍼카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