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과 혁신의 조화
국내 최초 공개

전 세계 단 47대만 생산되는 BMW와 미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의 협업 차량 ‘2025 BMW XM Kith’가 서울 성수동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특별 전시는 내년 1월 5일까지 키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2025 BMW XM Kith’는 BMW와 키스의 세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이달 초 ‘아트 바젤 마이애미 2024’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BMW M 전용 초고성능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XM에 키스 창립자 로니 파이그의 독창적 디자인을 결합해 완성한 이 모델은 럭셔리와 고성능을 동시에 추구한다.

외관에는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테크노 바이올렛 메탈릭’ 색상이 적용됐다.
보라색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BMW 아이코닉 글로우)과 키스 로고가 인상적이며, 유리창 하단의 검은색 액센트 스트립에 배치된 363개의 LED가 보랏빛을 연출한다.
또한, 23인치 보라색 경합금 휠로 차량의 디자인 통일감을 극대화했다.
내부는 럭셔리한 블랙 메리노 가죽과 키스의 시그니처 모노그램 패턴으로 마감됐다.

헤드레스트와 시트 중앙 패널에는 키스 로고가 새겨졌으며, 카본 파이버 센터 콘솔과 조명이 들어오는 헤드레스트 배지 등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협업의 흔적을 담았다.
‘2025 BMW XM by Kith’는 시스템 출력 748마력과 최대 토크 1,000Nm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하며,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M1의 47주년을 기념해 단 47대만 제작되며, 차량마다 고유 번호가 새겨져 희소성을 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량 외에도 BMW와 키스가 협업해 제작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BMW의 모터스포츠 유산을 재해석한 의류와 액세서리는 브랜드 간의 강렬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양산형 ‘2025 BMW XM by Kith’는 내년 하반기 전 세계 47대 한정으로 출시되며, 판매가는 19만9000달러(약 2억6000만 원)이며, 차량은 구매 후 약 1년 뒤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내에 몇 대가 들어올지와 출시 가격이 어떻게 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