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24 파사트 세부 정보 공개
티구안 SUV와 같은 방향성을 가진 디자인
TDI, TSI, eTSI, PHEV 4가지 라인업
현재 개발 테스트 중인 폭스바겐의 중형 세단, 9세대 파사트 프로토타입 모델의 스파이 샷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이 9세대 파사트의 공식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 신형 모델은 가솔린,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구성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최대 100km(62마일)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곧 출시될 티구안 SUV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신형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그룹의 신규 기술, 기능들이 통합될 예정이다.
신형 파사트, 넓은 공간, 편안함, 고품질, 실용성까지 개선
새로운 사진은 차체가 얇은 랩으로만 덮여 있기 때문에 신형 파사트의 디자인에 대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면 디자인은 얇은 공기 흡입구를 양쪽에 둔 큰 중앙 범퍼 인테이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련된 헤드라이트는 IQ.Light LED 매트릭스 기술을 도입하며, LED 스트립을 통해 폭스바겐 엠블럼에 이어져 있다.
휠은 트림 레벨에 따라 5 스포크 또는 10 스포크의 더 작은 알로이 휠 옵션이 제공되고, 뒷면 디자인은 뒷유리 위에 루프 스포일러가 덮여있으며, 조각처럼 디자인된 리어 범퍼 인테이크와 함께 테일라이트가 전체 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형 파사트의 실내는 더 넓은 공간, 향상된 편안함, 그리고 더 높은 품질을 제공하고, 티구안과 유사한 대시보드, 디지털 콕핏, 스티어링 휠, 그리고 최대 14방향 조절이 가능하며 마사지 및 열선 기능이 있는 에르고 액티브 시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센터 터널은 더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12.9인치 또는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하단에는 조명 터치 슬라이더를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계기판과 옵션으로 제공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신형 파사트는 이전 모델보다 14cm 더 길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활용하여 실용성 측면이 개선되었다.
그 결과, 뒷좌석 레그룸이 이전 세대 대비 5cm 더 넓어졌고, 트렁크도 마찬가지로 40~140리터에서 뒷좌석 벤치의 폴딩 여부에 따라 690~1,920리터로 크게 늘어났다.
2024 폭스바겐 파사트, 내연기관 마지막 모델
2024 폭스바겐 파사트는 밀접하게 관련된 2024 스코다 슈퍼브에도 사용되는 MQB 에보 아키텍처의 확장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파사트의 라인업은 TDI(디젤), TSI(가솔린), eTSI(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e하이브리드(PHEV) 옵션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들 중 하나는 곧 출시될 폭스바겐 티구안과 스코다 코디악/슈퍼브 듀오에 따라 1.5 TSI evo2와 201마력(150kW/204PS)의 전기 모터가 결합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더 커진 18.5 kWh 리튬 이온 배터리는 100km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고속 AC 충전 및 DC 충전을 지원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적응형 섀시 제어 기술인 DCC Pro와 2밸브 쇽업소버는 확장된 휠베이스와 결합하여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주행 역동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또한, 폭스바겐의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쇽업소버, 수정된 안티롤바, 캠버 강성을 증가시킨 구조, 업데이트된 4링크 리어 액슬 서스펜션으로 안정성을 강화하고, 더욱 직접적인 조향비를 제공하는 새로운 전자기계식 스티어링 설정을 도입했다.
한편, 50년 이상의 긴 역사와 3,0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파사트는, 아마도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2024 폭스바겐 파사트는 이번 8월 말에 첫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2024년 1분기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