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파워와 고급스러움의 대향연
출시한지 1년 만에 놀라운 성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과거와는 달리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식으로 수입되는 차량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수입되는 차종까지 다양화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픽업트럭의 성장세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전에 보기 드문 커다란 미국 원조 차량들이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최근 풀사이즈 R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모델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차량은 미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잡고 있으며,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바로 제너럴모터스(GM) 산하의 프리미엄 픽업 및 SUV 브랜드인 GMC의 ‘시에라’다.
이 차는 정식 출시 1년 만에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풀사이즈 레저용 차량(RV) 중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정식 출시 1년 만에 최정상
대한민국에서 정식으로 출시된 최초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기록되기도 한 시에라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출시됐다.
이미 국내 시장에 출시된 미국 정통 픽업트럭 모델도 있지만, GMC는 그 이상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시에라는 풀사이즈 답게 편안한 실내 공간과 1톤 트럭 못지않은 넓은 적재 공간이 잘 조화를 이루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꿈의 차량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 차량은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차체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레저용 차량 중에서도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넓은 적재함은 일상의 캠핑 장비는 물론 오토바이 2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426마력과 최대 토크 63.6kg•m을 발휘한다.
또한,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특허 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여기에 더해 GM의 오랜 노하우로 만들어진 사륜구동 기술은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하며, 일반도로와 비포장도로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 성능을 뽐낸다.
또한, 최대 3,945kg의 견인력을 자랑하여 요트나, 대형 카라반을 견인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 이는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강력한 트레일러링 성능을 그대로 보여준다.
현재 2024년형 GMC 시에라가 국내에 출시 중이며 드날리 트림이 9,380만 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으로는 9,550만 원에 출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