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추천 여행지

여름의 무더위와 도심의 번잡함을 피해 쾌적하면서도 깊이 있는 생태적 휴식을 누리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대규모 도시 개발 부지 위에 탄생한 이 거대한 녹색 공간은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다.
식물원과 공원의 개념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국내 최초의 보타닉 공원인 이곳은, 단순한 관람 시설을 넘어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서식지를 확대하고 번식이 어려운 식물의 증식 연구와 품종 개발을 수행하는 중추적인 식물연구보전기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비움과 연결, 생태와 감수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교육기관이자 세계 각국의 식물문화를 교류하는 장으로서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축구장 면적의 70배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 위에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자생식물과 다양한 기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축적 시도가 녹아들어 있다.

찌는듯한 여름철의 폭염 속에서도 실내외를 오가며 자연의 생명력과 싱그러운 초록의 에너지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이 다채로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각적, 지적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 도시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이 독보적인 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서울식물원
“축구장 70개 넓이의 세계 최초 접시형 온실 반전, 일부 구역 무료 개방으로 누리는 도심 속 보타닉 낙원”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된 국내 대표 보타닉 공원으로, 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였던 마곡 일대에 조성되었다.
이곳은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전체 규모는 축구장 약 70개에 달할 정도로 매우 넓다.
식물원은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 네 가지 색다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넓은 잔디와 휴식 공간의 열린숲, 수변 경관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호수원, 다양한 습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습지원, 다양한 식물 전시와 정원이 모여 있는 주제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주제원 안에 위치한 전시온실은 세계에서 유일한 오목한 접시 형태의 온실로 조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내부에는 열대와 지중해 기후에 속한 세계 12개 도시의 자생식물이 전시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실내에서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주제원은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며,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 운영 종료에 오후 4시 입장이 마감된다.
매주 월요일은 주제원과 온실, 주제정원이 휴관하지만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온실과 주제정원에만 적용되어 개인 기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30명 이상 단체는 성인 3,500원, 청소년 2,100원, 어린이 1,400원이다.

6세 미만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장애인 등은 온실과 주제정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장은 승용차 기준 10분당 200원, 중형차와 승합차는 5분당 200원, 16인승 이상 대형차는 5분당 3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번 여름, 초록이 가득한 특별한 보타닉 공원으로 떠나보자. 분명 일상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잊지 못할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